“30개 중에서 12개가 망하다.” 이것은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서 한국의 30대 재벌에서 일어난 대사건입니다. 또한 2009년 기준으로 1965년 100대 기업 가운데서 12개사만이 남게 됨으로써, 44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100위권 내 기업의 생존율은 12%에 지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업사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의 터닝 포인트는 1997년 외환위기입니다. 거대한 부채에 의존해서 성장세를 누리던 재벌들 다수가 몰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위환위기를 기점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개인, 기업이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은바 외환위기는 한국 기업들에게 살아남는 일, 즉 생존을 위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뼈아픈 체험으로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실패학’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실패와 몰락 속에는 개인이나 조직 그리고 국가가 언제든지 저지를 수 있는 실책이나 실수들이 적나라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재벌들의 흥망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실패학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록으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당시의 실상과 패배의 원인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더 나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경제 전문가 공병호 박사의 신간『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에서는 IMF 직전까지 한국 경제를 주름잡았던 20개 재벌기업들의 영광과 좌절, 부상과 몰락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통해 기업의 생존을 가로막는 7가지 함정을 들려주며, 이를 거울삼아 제2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꿈꾸는 대한민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긴박한 기업 생멸의 과정을 읽노라면 각각의 몰락 원인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결국 흥하는 것도, 망하는 것도 사람에 의한 것임을, 사람의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공병호 박사는 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지나침’ 즉 ‘과속, 과욕, 과신’을 주의하라고 강조합니다.
사업에서 망한다는 것은 사업가에게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기에 기업을 이끄는 이들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지속생존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스스로를 다스려야 합니다.『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는 ‘100년 기업’을 꿈꾸는 기업이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훌륭한 반면교사가 되어줄 것입니다. 나아가 개인들에게도 각자 인생의 터전에서 영광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주의하고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사 : 『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출간기념 저자강연
주제 : <실패의 역사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조건>
부제 : ‘한국 기업 격동 50년, 미래를 위한 생존의 지혜를 배우다’
일시 : 2011. 3. 3 (목) 오후 7시30분~9시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출구,
약도 http://bit.ly/ab140A
인원 : 300명 (선착순마감)
회비 : 1만원 (현장납부) / 참석자 전원 강연도서 <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정가 13,800원) 증정
일정 : 19:30~21:00 저자강연, 21:00~사인회
신청 : [메일접수] bizseminar@naver.com - <성명, 소속명> 기재 신청, 메일제목은 '공병호박사 강연신청'
강연내용 :
* 한국 기업 50년, 그 생과 사의 기록
(대기업과 재벌의 극심한 부침, 갈수록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생존율, 규모의 전쟁에서 밀려버린 개인사업자와 창업기업, 무엇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짓는가?)
* 한국의 재벌기업, 그들은 왜 몰락했는가?
(무리한 사업다각화, 조직관리의 패착, 사업구조 쇄신의 실패, 시장을 읽어내는 통찰력 부재, 오너의 자질과 경영 능력 부족, 급격한 환경 변화 속 준비되지 않은 불운, 정치권력과의 불협화음)
* 100년 기업을 꿈꾸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제언
(영광의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과도한 자신감과 독주를 경계하라,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라, 핵심 사업을 확실히 구축하라, 업(業)의 방향을 분명하게 결정하라, 인재의 두뇌력을 충분히 활용하라,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을 가져라, 더욱더 윤리적이 되어야 한다, 기업의 승계 과정을 확실히 하라)
강사 :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학 객원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와 자유기업원의 초대 소장 및 원장을 지냈으며, (주)코아정보시스템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공병호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해 온 공병호 소장은 다양한 방송 활동과 경영자문, 그리고 자기경영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공병호의 우문현답』『공병호의 사장학』『10년 후, 한국』『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인생은 경제학이다』『공병호 미래 인재의 조건』『공병호의 초콜릿』『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공병호의 독서노트』『공병호의 내공』『공병호의 모바일 혁명』등 90여 권의 저서를 펴내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주최 : 해냄
주관 : 한국CEO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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